귤을 먹고 버리기만 했던 껍질을 이용한 전자레인지 청소 방법
겨울 하면 생각나는 것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눈, 군고구마, 호빵, 목도리 등등... 그중에서도 과일을 따지자면 단연 겨울철 대표 과일은 바로 귤이라고 할 수 있겠죠.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 TV를 보며 귤을 까서 먹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새콤 달콤 한데요.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로 까칠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 관리에도 아주 좋은 과일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구매하기도 쉬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매년 사랑받는 과일이랍니다.
오늘은 귤을 먹고 난 뒤, 그냥 버리기만 했던 귤껍질을 이용해서 전자레인지를 말끔하게 청소하고 냄새까지 제거하는 초간단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귤껍질을 3~4개 분량 정도 모아주자.
저는 어렸을 때 귤을 너무나 좋아해서(지금도 좋아하지만) 앉은자리에서 귤을 몇십 개나 까먹었었더랍니다. 손이 노래질 정도였죠.
이렇게 맛있게 귤을 먹은 뒤에
- 남은 귤껍질을 3~4개 정도 분량 모아둡니다.
- 그 뒤 전자레인지로 달려가 전자레인지용 접시 위에 귤껍질을 소복이 쌓아 올려주고,
- 전자레인지 안에 넣어줍니다.
- 냄새만 제거할 목적이라면 이상태에서 1~2분 정도 전자레인지를 돌려줍니다.
- 전자레인지를 청소까지 할 목적이라면, 위에 2번에서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귤껍질이 적당히 잠길만큼 물도 함께 넣어줍니다.
- 청소까지 하려는 것이라면, 전자레인지를 5분 정도 김이 서릴 만큼 충분히 돌려줍니다.
- 귤껍질 물에 불어난 전자레인지 내부의 찌든 때를 행주나 키친 타월을 이용해서 잘 닦아줍니다.
- 상쾌한 기분으로 끝.
수분을 이용한 청소 방법
귤껍질에 남아있던 수분이 증발하며 귤껍질의 상큼한 냄새가 전자레인지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냄새를 잡아주게 되는 것이고요.
함께 돌렸던 물이 데워지며 습식 사우나 역할을 해서 전자레인지에 마찬가지로 덕지덕지 붙어있던 찌든 때를 불려주는 원리를 이용한 청소 방법이었습니다.
귤은 맛도 맛이지만, 버릴 것이 하나 없는 귀중한 과일이었네요.
앞으로는 귤이 싸다고 무시하지 말고, 비싸다고 외면하지 않는 평화주의적인 범 지구인 마인드로 맞이해야겠습니다.
벌써부터 귤을 맘껏 먹을 수 있는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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