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쓰는 선크림 이제 버리지 말고 세면대 수도꼭지 청소하세요.
지금 화장실에 가서 한 번 쓰윽 보기만 해도 아실 거예요. 비누 물이나, 곰팡이, 사람의 손때로 본연의 색을 완전히 잃어버린 세면대의 수도꼭지...
처음 만났을때는 반짝반짝 광이 나는 아기 피부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광채를 잃어버린 불쌍한 수도꼭지...
수도꼭지가 깨끗하면 쓸때마다 기분이 좋고, 누군가 집에 놀러 왔을 때도 아주 청결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요.
자주 청소해주면 좋겠지만, 그놈에 귀차니즘때문에 보통은 화장실을 청소하는 날 수도꼭지도 비로소 목욕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구석에 박혀있다 오랜만에 발견된 못 쓰는 선크림을 가지고 세면대 수도꼭지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는 간단하고 빠른 청소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못쓰게 된 선크림으로 세면대 수도꼭지를 빛나게 하자.
우선 준비물은 못쓰는 선크림, 키친타올 혹은 물티슈 이렇게 2가지가 필요합니다.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 못 쓰게된 선크림을 수도꼭지에 적당량 발라주세요. (이쪽저쪽 문지르기에 충분한 양이면 됩니다.)
- 손으로 수도꼭지에 골고루 선크림을 펴 발라줍니다.
- 키친타올이나 물티슈로 수도꼭지를 문지르며 선크림을 닦아냅니다.
- 다 닦아내면 물로 한번 수도꼭지를 헹궈줍니다.
- 반짝반짝 빛나는 수도꼭지와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미소 짓습니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아주 대단한 방법도 아닐뿐더러,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도 아니랍니다.
그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5분이면 깨끗한 수도꼭지를 만날 수 있답니다.
이 방법은 샤워기에도 적용이 가능한데요.
플라스틱 재질은 선크림으로 청소하기 힘들고요. 금속 재질의 샤워기나 수도꼭지에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수도꼭지가 깨끗하면 세면대를 쓸 때마다 기분도 좋아지죠?
선크림은 여기저기 청소할 때 많이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못 쓰게 되었다고 버리지 마시고, 지혜롭게 활용해 보아요.
여러분의 깨끗한 욕실 문화를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