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가 없는 상황, 이제는 페트병을 활용해보세요.
옷장에서 옷을 꺼냈는데, 옷에 주름이 가있다면 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대략 난감한 상황이 한두 번쯤은 다들 있으실 거예요.
당장 다리미도 없고, 주름을 펴기 위해 옷을 당겨도 보고, 문질러도 보고, 물도 뿌려보고 하셨을 거예요.
이제는 당황하지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다 먹은 페트병이 여러분을 구해줄 거예요.
오늘은 다리미가 없는 상황에서 간단하게 페트병으로 옷 주름을 다스리는 방법을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물을 활용한 간단한 페트병 다리미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2L들이 페트병과 뜨거운 물, 그리고 구겨진 옷만 있으면 옷 주름을 펼 수 있습니다.
다만, 다리미처럼 빳빳하게 다려주지는 못하니까요. 급박한 상황에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2/3 정도 담아줍니다. 뜨거울수록 좋지만, 화상에 주의해주세요. 옷에 닿는 부분 이외에는 수건으로 감싸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 옷을 평평한 곳에 올려놓고, 페트병 다리미로 구겨진 부분을 꾹꾹 눌러줍니다.
- 이때, 빠르게 누르고 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옷에 열기가 스며서 주름이 펴져야 하니까요.
- 옷 위에 페트병을 올려놓고 10초 정도 기다린 후, 조금씩 위치를 이동해가면서 주름을 펴줍니다.
- 옷의 주름이 만족스럽게 펴질 때까지 위의 행동을 반복해 줍니다.
- 주름이 펴진 옷을 들고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다리미로 다림질을 하는 것이지만, 여행을 갔을 때나, 다리미가 없는 자취생에게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주름진 옷에 울상 짓지 마시고, 페트병으로 깔끔한 복장, 밝은 얼굴 만들어 보아요~
시간 없을 때 분무기를 이용해서 옷 주름 빠르게 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