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다 지혜를 얻는 연습
- 작자 미상 -
하늘의 책에는 글이 없다.
"사람마다 그 속의 오묘함을 묻고자 하지만,
하늘의 책에는 글자도 없고 글도 없고 헤아림도 없다."
"새벽의 차 한 잔이 온종일 정신을 맑게 한다.
언제 어디서든 정신이 맑기에 미혹함이 없다.
이것을 바로 지혜라 한다."
- 리샤오쿤 「마음 쓸기」 中에서 -
지식과 지혜의 차이를 아십니까?
지식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만 파악하는 것이고,
지혜는 그 사물의 이면에 담긴 것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지식이란 어떤 사물에 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을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지혜는 단지 아는 것을 넘어서는 내면의 앎을 말합니다.
지혜는 바다처럼 넓고 깊은 것이지요.
희랍과 로마의 신화를 보면, 지혜의 여신은 부엉이를 총애해
언제나 어깨에 얹고 다녔다고 합니다.
부엉이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바로 볼 수 있는 눈.
즉 어둠에서도 빛을 투시하는 힘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단지 아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지식뿐 아니라 더불어 지혜를 가진 사람만이
삶의 거친 파도를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 것,
즉, 지식을 넘어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판단하며
지혜를 쌓아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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