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사 왔을 때는 맛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말라버리는 꽈배기, 다시 처음처럼
재래시장이나 제과점을 가면 설탕이 살살살 뿌려진 꽈배기에 눈길이 가게 됩니다.
위대한 꿈을 가지고 욕심부려 꽈배기를 사 왔지만, 이내 후회하게 되죠... 너무 많은 탓...
꽈배기는 한 개에서 두 개 정도는 맛있지만,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보니 느끼함 때문에 많이 못 먹습니다.
누군가 먹겠지 하며 식탁 위에 방치해 둔 꽈배기는 처음의 통통한 모습을 뒤로하고 점점 말라만 가죠...
다시 먹고 싶지만 딱딱한 식감에 꽈배기 본연의 맛은 반감되고... 다시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먹고 남은 꽈배기에 다시 새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접시와 키친타월,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준비 끝!
우선 접시 위에 키친타월을 1장 올려줍니다.
그리고 키친타월 위에 적당량(2~3개 추천)의 꽈배기를 올려주는 거죠.
꽈배기를 올리고 난 후 다시 그 위에 키친타월을 한 장 더 올려줍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에서 1분가량을 돌려주면 끝!(전자레인지의 출력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살이 홀쭉하게 빠져서 말라버린 꽈배기가 다시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요.
식감도 쫄깃하게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취향에 따라서 설탕을 조금 더 뿌려줘도 좋습니다.
꽈배기를 만나게 되면 고민하게 되죠. 몇 개를 먹을까...
하지만 항상 예상은 빗나가고, 선택받지 못한 꽈배기는 천시받으면 점점 말라만 갑니다.
언제나 사랑받는 꽈배기의 일생을 기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